제일기획은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법인은 2003년 중남미 시장에 처음 진출한 제일기획의 아홉 번째 거점이다.

주요 신흥시장인 중남미 지역에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 비즈니스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제일기획의 해외 진출 국가는 44개로 늘었고, 이들 국가에서 운영 중인 법인과 지점 등 거점 수는 53개가 됐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신설된 아르헨티나 법인은 기존에 쌓은 리테일 부문 역량과 노하우를 토대로 삼성전자 현지 매장 연출과 고객 응대 관리 등의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