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체인 하이트진로가 러시아 대형마트에 라면을 납품한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3월부터 러시아에서 운영하는 하이트진로마트에 하이트라면(hite ramen)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마트는 대형마트로 분류되며, 모스크바에 7개 매장이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6월부터 삼양식품이 생산한 라면을 러시아 일부 지역에 공급해왔다. 지난해엔 46만2000여 개를 팔았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딜러들이 하이트 맥주 인기가 높아지자 하이트란 이름으로 라면도 생산해 달라고 해서 시작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