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JA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이 25일 서울 다동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열렸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왼쪽)이 김태준 JA코리아 회장에게 후원금 3억3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JA코리아와 함께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취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씨티그룹의 신임 회장(이사회 의장)에 존 두건 전 미국 통화감독청장(사진)이 내정됐다.씨티그룹 이사회는 내년 4월이 임기인 마이클 오닐 회장이 미리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통화감독청장을 지낸 존 두건 씨티그룹 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새 회장은 내년 1월1일 취임한다.두건 내정자는 하버드대 로스쿨 졸업 후 상원 은행위원회 법률자문, 재무부 금융시장담당 차관보 등을 지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통화감독청장을 맡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은행 감독을 담당했다.씨티그룹에선 마이크 코뱃 최고경영자(CEO)가 회장직을 겸임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대규모 공적자금을 수혈받은 뒤 이어진 이사회 의장과 CEO 분리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JP모간, 골드만삭스 등은 CEO가 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한때 세계 최대 은행그룹이었던 씨티그룹은 현재 은행자산 순위 3위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중국 금융당국의 해외자본유출·반부패 조사와 연관성씨티그룹과 스탠다드차타드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고액자산가의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직원들의 중국 출장을 연기하거나 재고토록 주의보를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보도했다.이런 글로벌 투자은행의 중국 여행 자제요청은 UBS의 싱가포르 직원이 중국에서 억류된 이후 나온 조치라고 이 매체는 밝혔다.UBS에서 자산관리부문 고객관리팀장을 맡고 있는 이 직원은 아직 여권은 소지하고 있지만 중국 당국으로부터 이번주 당국자 면담이 끝날때까지 베이징을 벗어나지 말도록 요구받고 있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그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중국 당국이 이 직원을 면담하려는 목적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UBS도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하지만 이 직원이 고액자산가의 자산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던 점에 비춰 자본이탈을 통제하려는 중국 당국의 반부패 조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수년간 중국에서는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고 경기가 둔화조짐을 보이면서 외국으로 자본이탈이 줄을 잇고 있다.중국 당국의 반부패 캠페인이 최근 금융부문에 집중되고 있는 것도 이런 상황이 배경이 됐다.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이후 위안화 지지를 위해 해외로 자본유출에 대한 엄격한 감시망을 가동하고 있다.씨티와 스탠다드차타드 외에 BNP파리바와 JP모건도 고객의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프라이빗 뱅킹 직원들에게 중국 여행을 연기하도록 요청했다.이에앞서 세계적으로 3천900억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스위스의 줄리어스 배어도 직원들에게 중국여행 주의보를 내렸다.하지만 크레딧스위스 대변인은 프리이빗 뱅커의 중국 여행을 금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중국은 IT 붐을 타고 세계에서 억만장자들이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곳이어서 글로벌 자산관리회사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이 매체는 직원들의 중국여행을 자제시킨 글로벌투자은행들이 이번 사태에 함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지난달 진행된 미국 달러(USD) 정기예금 특별금리 제공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해당 이벤트 기간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을 통해 미 달러 정기예금을 100달러 이상 신규 자금으로 개설한 경우 3개월 연 2.2%(이하 세전), 6개월 연 2.4% 금리를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하는 경우에는 최소 미 달러 1만달러 이상의 신규 자금으로 가입하거나 또는 미 달러 이외 통화에서 환전해 가입하는 경우 같은 특별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참고로 이벤트 조건에서의 신규 자금은 한국씨티은행에 예금주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예금, 적금, 신탁, 펀드 상품에 대한 원금의 총 잔액이 전월 마지막 영업일 대비 신규 외화예금 가입금액만큼 증가하는 금액을 의미한다.한국씨티은행은 해당 예금 가입을 위해 원화를 미 달러화로 환전할 시 거래실적에 따른 고객 등급에 따라 최고 90%의 환전 수수료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한편 한국씨티은행에서는 외화 예금은 물론 미 달러와 호주달러(AUD) 표시로 된 해외 채권 투자도 가능하다. 최근 주식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띠는 해당 상품에 고객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씨티그룹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다양한 채권을 대규모로 거래하고 채권 투자에 있어 오랜 경험이 있다”며 “씨티그룹 글로벌 채권팀에서 채권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신용도가 우수하며 상대적으로 투자 가치가 높은 종목을 선정해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기준 국내 예금금리보다 높은 이자 지급은 물론 중도매매 가능한 유가증권 투자로 환금성도 높아 통화분산 및 절세효과를 바라는 고객에게 추천한다”고 덧붙였다.이번 특별금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씨티은행 홈페이지(citibank.co.kr)와 씨티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며, 해외 채권에 대한 내용은 한국씨티은행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