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보험사기 적발 규모가 7300억원가량으로, 10년 새 약 3.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2017년 7302억원으로 2007년 2045억원의 3.57배에 달했다. 이 기간 연평균 증가율은 13.6%에 이른다. 변혜원·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보험사기 현황과 방지 방안’ 보고서에서 “지난해 상반기 적발 금액은 약 4000억원으로 2017년보다 더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7년 기준 보험사기 적발의 약 90%는 손해보험이었다. 그중에서도 자동차보험이 가장 많았고 장기손해보험이 뒤를 이었다. 보험사기를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연구원은 제안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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