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4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방문해 문성현 위원장(가운데)과 노동 현안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4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방문해 문성현 위원장(가운데)과 노동 현안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간 ‘빅딜’ 방침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14일 서울 새문안로 S타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무실에서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탄력근로제 확대와 ILO 핵심협약 비준은 동전의 양면”이라며 “2월 말 탄력근로제 입법 완료를 위해 두 가지를 주고받으면서 타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LO 핵심협약 비준은 노동계의 숙원사업으로, 해고자의 노동조합 가입을 보장하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합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 부총리는 ‘탄력근로제 확대는 그 자체로 추진돼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각각 따로 타결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사회적 대화는 양보하고 조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어려운 경제 문제를 푸는 데 사회적 대화, 사회적 빅딜 방식이 굉장히 필요하다”며 “경제 문제를 푸는 데 빅딜 방식을 가능한 한 많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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