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더와 XT5 사이에 위치
-아우디 Q7, 볼보 XC90 등과 경쟁


캐딜락이 3열 풀사이즈 SUV 'XT6'를 공개했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새 차는 에스컬레이드와 XT5 사이에 위치한 준대형급 SUV다. 앞서 공개한 XT4에 이어 XT5-XT6-에스컬레이드로 완성되는 SUV 풀 라인업을 갖춰 치열한 글로벌 SUV 경쟁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캐딜락, XT6 공개...SUV 풀라인업 완성

외관은 앞서 2016년 공개한 컨셉트카 '에스칼라'에서 선보인 새로운 패밀리룩을 입혔다. 브랜드 상징으로 자리잡은 전면의 수직형 LED를 재해석, 더욱 얇아진 램프를 장착한 것. 여기에 정밀한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후면은 'T'자형 형 리어램프가 특징으로 당당한 위용을 표현했다.

실내는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집대성한 1열, 편안함에 주안점을 둔 2열로 구성했다. 특히 나무와 탄소섬유 소재를 곳곳에 적용해 프리엄 SUV의 위용을 갖췄다. 14개의 보스 스피커로 사운드 효과를 극대화 한 점도 특징이다.
캐딜락, XT6 공개...SUV 풀라인업 완성

캐딜락, XT6 공개...SUV 풀라인업 완성

엔진은 최고 310마력의 V6 3.6ℓ 가솔린을 탑재하며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한다. 필요한 만큼만 실린더를 작동해 효율을 높이는 '실린더 휴지(cylinder deacivation)' 기술을 적용, 상황에 따라 V4 엔진으로 변환된다. 구동 시스템은 전륜 기반의 AWD이며 상위 트림은 트윈 클러치 AWD를 채택해 보다 향상된 조향력을 제공한다.

편의 및 안전 품목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 비상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고속 스마트폰 무선 충전, 4G 와이파이 핫스팟, 서라운드 카메라, 나이트 비전, 후방 카메라 세척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
캐딜락, XT6 공개...SUV 풀라인업 완성

XT6는 14(현지시간)일 개막하는 디트로이트오토쇼에 정식 데뷔하며, 경쟁차로는 아우디 Q7, 링컨 에비게이터, 볼보 XC90, 렉서스 RX 등이 꼽힌다.

한편, 캐딜락코리아는 XT6와 XT4를 국내 도입, SUV 제품군을 확장해 점유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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