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되는 가운데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절약하는 방법으로 할인 특약이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보험 가입 시 가입자에게 맞는 할인 특약을 잘 챙기면 보험료 절감이 가능해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화재(224,000 +0.90%), 현대해상(26,800 +2.29%), DB손해보험(53,000 +1.34%),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19,050 +1.60%) 등 주요 손보사 5곳은 무사고 운전자 할인, 마일리지(주행거리) 할인, 자녀할인 등 다양한 특약을 통해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타사 가입경력을 포함해 3년 연속 무사고 시 보험료를 최대 16%까지 할인해주는 무사고 운전자 할인제도는 삼성화재가 업계 최초로 도입해 현재 대부분의 손보사가 운영 중이다. 최근 3년 무사고 시 메리츠화재 20%, DB손보 13.9%, 현대해상 11.5%, KB손보 10.6% 할인이 가능하다.

연간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운전자에게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마일리지 특약도 할인율이 쏠쏠하다. 연간 환산 주행거리가 2000km 이하일 경우 KB손보는 최대 35%, DB손보 최대 34% 할인을 제공하고 연간 환산 주행거리 3000km 이하를 기준으로는 메리츠화재(33%), 삼성화재·현대해상(32%) 할인을 제공한다.

태아 또는 어린 자녀가 있는 고객이라면 자녀사랑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출생 전 자녀가 있는 경우 DB손보는 15%, 현대해상 13%, 삼성화재 10%이 가능하며 KB손보는 6세 이하 자녀가 있을 경우 8%, 메리츠화재는 8세 이하 자녀가 있으면 5% 할인이 가능하다.

운전 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는 smarT UBI 안전운전 특약은 지난 2016년 DB손보가 처음 적용했다. 내비게이션 앱 'T map' 목적지 설정 후 500km 이상 주행 및 안전운전점수 61점 이상 획득 시 보험료 10%를 깎아준다. KB손보에서도 동일한 기준으로 10% 할인이 가능하며 삼성화재는 운전 점수 71점 이상 시 5%를 할인한다.

KB손보는 평소 출퇴근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차량운행이 많지 않은 고객에게 주는 대중교통 할인 특약을 선보이고 있다. 3개월 누적 대중교통 이용실적이 12만원 이상이면 8% 할인이 가능하다.

블랙박스나 차량 안전장치에 대한 할인 특약도 있다. 차량 내에 블랙박스 설치 시 삼성화재 4%, 현대해상·DB손보 3%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첨단장치 특약의 경우 KB손보 5%, 삼성화재 4%, 현대해상 3.3%가 할인된다.

자동차보험 계약후 받는 보험계약 자료(증권, 약관, 만기 안내문 등)를 이메일을 통해 전자문서로 받으면 1000원을 할인해 주는 특약도 있다. 현재 삼성화재현대해상에서 운영 중이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무엇보다 가장 큰 보험료 할인법은 무사고 운전"이라며 "보험기간 중 사고가 없으면 매년 보험 갱신 시 보험료가 내려가기 때문에 안전운전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큰 보험료 절감 방법"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