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디젤 3만945대, 질소산화물 기준 초과
-메가트럭 및 마이티 4만7,776대, DPF 결함


현대자동차 그랜저 2.2 디젤 등 경유차 3개 차종 7만8,721대가 배출가스 부품 결함으로 리콜된다. 환경부는 해당 차종의 배출가스 부품 제작 결함을 시정하는 개선 계획을 9일 승인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그랜저 2.2 디젤은 질소산화물(NOx) 항목이 기준을 초과해 지난해 9월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일부 운행 조건에서 배출가스재순환량이 충분하지 않아 질소산화물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 것. 이에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배출량을 개선할 방침이다.
현대차 그랜저 등 3개 차종 7만8,000여대 리콜

이외 디젤 상용차인 메가트럭(와이드캡)과 마이티는 리콜 요구 건수가 늘어나 현대차가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한다. 질소산화물환원촉매(SCR) 장치의 정화 효율 저하와 매연포집필터(DPF) 균열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부품을 교체하고 소프트웨어를 개선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차는 2014년 5월12일부터 2016년 11월10일까지 생산된 그랜저 2.2 디젤 3만945대, 2015년 1월1일부터 2018년 8월26일까지 생산된 메가트럭(와이드캡) 2만8,179대, 마이티 1만9,597대 등 3개 차종 6개 제품 총 7만8,721대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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