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속기 및 최고급 시트 생산하는 종합 부품 기업으로 탈바꿈
-2022년까지 22조원 연매출 목표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 통합법인이 '현대트랜시스'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공식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새로운 사명 '현대트랜시스(Hyundai Transys)'는 '변형하다(Transform)', '초월하다(Transcend)'와 구동시스템(MotorSystem)을 결합한 것으로 자동차 제조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적이고 탁월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되고자 하는 지향점을 담았다.
'현대다이모스+파워텍' 현대트랜시스로 출범

이를 통해 자동차의 자동변속기, 수동변속기, 듀얼클러치변속기(DCT), 무단변속기까지 변속기 전 라인업을 갖춘 세계 유일의 변속기 전문 기업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그랜저, 쏘나타 등에 들어가는 최고급 시트를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시스템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 8개국 25개 거점을 기반으로 생산, 판매, 연구개발 등 각 부문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아갈 예정이다. 또한 변속기 사업 분야의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시트 사업 분야의 제품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모색해 향후 미래 자동차 부품 시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다이모스+파워텍' 현대트랜시스로 출범

이 외에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한 기술적인 준비와 함께 현재 납품 중인 주요 8개 거래처에 대한 매출을 늘리면서 신규 납품처 발굴에도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8년 기준 약 7조원 수준의 양 사 합산 매출액을 오는 2022년까지 12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양 사의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해 경영 효율성 및 영업 경쟁력을 증대함으로써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푸조 신형 508 사전계약 돌입...시작가 3,990만원
▶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공식 출시...2,838만원 시작
▶ '2019 레인지로버 벨라' 출시...가격 낮추고 안전품목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