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난청 부모님 새해선물 보청기, 양이착용이 필요한 이유는

2019년 새해가 되면서 부모님이나 친인척을 위한 신년선물을 구입하려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때다. 이 시기에는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건강과 관련한 물품들이 구입 1순위로 꼽히곤 한다.

특히 최근 노인성 난청인구의 폭발적인 증가, 그리고 난청 방치 시 우울증이나 치매를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발표되면서 보청기를 구입하려는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보청기는 귀로 들어가는 소리를 증폭시켜 주는 전자 장치다. 밖에서 나는 소리를 전기 신호로 전환해서 증폭한 뒤 스피커를 통해 귀로 전달하는 것이 보청기의 원리다. 그러면 손상되지 않고 남아 있는 청세포가 이를 감지해서 뇌로 전달하게 된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듣는 것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낄 때 보청기 착용과 같은 재활활동을 시작해야 한다. 달팽이관 내 모세포의 노화 진행을 방치하게 되면 나중에는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소형 보청기인 고막형은 외이도 내에 삽입해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귓속형 역시 외이도에 삽입하는 형태로 노출에 대한 부담이 적다. 아직까지 많은 난청인들이 보청기 착용을 외부에 노출하기 꺼리기 때문에 초소형 보청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다만 중이염이 있거나, 고도 및 심도난청의 경우엔 초소형 보청기 사용을 추천하지 않는다.

귓바퀴 뒤편에 걸어서 착용하는 개방형과 귀걸이형 보청기는 고도 난청자에게 권장한다. 국내에서는 노출에 대한 부담 때문에 귓속형 보청기가 주류를 이루지만, 유럽과 미국 등 보청기 선진국에서는 보통 귓속형 보청기 2, 귀걸이형 보청기 8의 비율로 귀걸이형 보청기를 선호한다.

이러한 보청기는 양쪽 귀에 모두 착용하는 게 좋다. 한쪽 눈만으로는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없듯, 한쪽 귀만으로는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없는 이치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청기의 양쪽 착용이 보편화되어 있다. 한 청각 의료전문지의 보청기 양귀 착용률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노르웨이, 스위스, 프랑스의 경우 75%, 영국과 이탈리아가 60%, 일본은 약 40%가 양쪽에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국내 보청기 브랜드’ 딜라이트 보청기의 구호림 대표(이학박사, 청각학전공)는 “보청기의 편측 착용은 오히려 반대쪽 청력의 하락을 가져올 가능성도 높다”고 조언했다.

또한 “귀는 단순히 소리만 듣는 역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양쪽 귀에 닿는 음향의 정도나 시차를 통해 방향이나 거리 등을 판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보청기의 양쪽 착용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인천, 수원,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적으로 직영점을 운영 중인 딜라이트 보청기의 경우, 전문 청각사와 청능사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최신 장비를 이용한 정밀한 청력 평가부터 보청기의 선택, 보청기 조절, 청각재활프로그램 운영, 언어재활,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또한 ‘경제적인 이유로 듣지 못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착한 기업을 지향하며 매달 특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신제품 ‘하이디(Hi-D)’ 출시를 기념한 1+1 및 보청기 악세사리 증정 이벤트를 계속 진행 중에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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