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E1[017940]은 내년 1월부터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가격을 낮추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E1은 국제 LPG 가격과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1월부터 프로판과 부탄 모두 1kg당 110원 인하할 예정이다. 국내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통보한 국제 LPG 가격을 기반으로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비용 등을 반영해 정한다. 다만 중동 지역에서 우리나라까지 운송되는 시간을 고려해, 전월 국제 LPG 가격 기준으로 당월 국내 공급가격을 결정하는 구조다.

E1의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kg당 이번 달 기준 982.8원에서 1월 872.8원으로 내려간다. 산업용 프로판도 989.4원에서 879.4원으로 떨어진다. 부탄 역시 1천323.13원에서 1천213.13원으로 110원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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