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 26개를 지정했다.

이에 올해 G-PASS기업 지정 기업은 80개, 지정 제도를 시작한 2013년부터는 총 538개사로 각각 늘었다.

G-PASS 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국내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중소, 중견기업이다.

조달청은 26개 기업이 우수제품 지정업체 10개사 등 수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라고 소개했다.

G-PASS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8년까지 해외전시회 및 바이어 상담회 참가, 전략기업 육성사업 참가, 벤더등록 및 입찰서 작성 지원 등 기업의 수출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해 G-PASS기업들의 수출실적은 7억 달러 규모다.

백명기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은 우리경제의 활력을 높여나가게 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도전 의식을 가진 우수조달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