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지난 7월 서울 서대문구에서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 1호점 개소식을 열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오른쪽)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7월 서울 서대문구에서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 1호점 개소식을 열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오른쪽)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모든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실천을 위한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선포했다. 그룹 차원의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취약 계층의 소득활동 지원과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2020년까지 총 2700억원 규모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은 △금융취약계층 소득활동 지원 △지역사회와 협업한 혁신성장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자원봉사대축제 등으로 구분된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유일의 지속가능경영 부문의 정부 포상인 ‘제5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미션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사랑받는 1등 은행’이라는 비전 아래 ‘따뜻한 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선도하고 더 높은 단계의 사회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0년까지 총 9조원 규모의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디지털 인프라와 외부 인프라를 융합한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 플랫폼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를 통해 청년들에게 사무와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취·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실습 및 직접 매장을 운영해 보는 원스톱 인큐베이팅 교육을 제공해 취업과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금융 본업을 살린 선도적인 금융경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2013년 9월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실제 영업점과 같은 환경의 금융교육 전용공간인 ‘신한청소년금융교육센터’를 열어 다양한 체험교육을 하고 있다.

임직원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 중·고교생 대상 ‘진로직업체험교육’, 이동점포 ‘뱅버드’를 활용한 도서산간 지역 학생 대상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영상진로멘토링’ 등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북한이탈주민·청소년 교육, 발달장애청소년을 위한 생활금융교육 등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2008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신한음악상’을 제정해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는 등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 최초 금융사 전문 박물관인 한국금융사박물관과 신한 갤러리 운영, 학교 밖 청소년 등 소외계층 음악영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신한뮤직아카데미 등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사랑나눔을 이어가고, 늘 새로운 관점으로 주위를 돌아보며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원하는 금융, 그리고 그 이상의 가치를 사회에 제공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