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美 백악관 "파월 거취 100% 안전"…전국 한파 기승
◆오늘 날씨, 전국 한파 기승…서울 최고 영하 6도

목요일인 27일 새벽부터 전국에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10.5도, 인천 영하 9.9도, 수원 영하 9.4도, 춘천 영하 9.3도, 강릉 영하 3.7도, 청주 영하 6.9도, 대전 영하 6.3도, 전주 영하 4.8도, 광주 영하 2.1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도 전날보다 7도가량 낮은 영하 7도∼영상 4도 수준으로 예상됐습니다. 서울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 일부 지방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미 백악관 "파월 의장 자리 100% 안전"

미국 백악관이 현지시간 26일 최근 해임설 내지 교체설에 휩싸인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거취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뉴욕증시 급락 사태 등과 맞물려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앙은행과 경제부처 수장의 거취 논란을 조기에 진화, 시장 안정화를 꾀하려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파월 의장의 자리가 안전한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론 그렇다. 100%다"라고 답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국회, 올해 마지막 본회의…아동수당법 등 처리

국회는 27일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들을 처리합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본회의에서 무쟁점법안 80여건을 표결에 부칩니다. 소득과 관계없이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의 아동수당법 개정안과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이 본회의에 오를 법안들입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은 본회의 개의 전인 오전 10시에 만나 막판 이견 조율에 나섭니다.

◆트럼프, 시리아철군 후폭풍 속 이라크 미군부대 '깜짝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6일 이라크의 미군 부대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커다란 후폭풍을 몰고 온 시리아 철군 방침을 19일 발표한 이후 일주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인 25일 늦게 워싱턴에서 이라크를 향해 떠났으며 26일 오후 늦게 어둠이 내리깔린 바그다드 서쪽 알 아사드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손흥민, 2경기 연속 멀티골…'이달의 선수상' 노린다

손흥민은 한국시간 2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선 전반 23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그는 팀 동료 카일 워커 피터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서클에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습니다. 4대 0으로 앞선 후반 25분엔 쐐기 골을 넣었습니다. 손흥민은 27일 오전 2시 현재 프리미어리그 12월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어 생애 3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제유가, '뉴욕증시 훈풍'에 급반등…WTI 8.7%↑

24일까지 가파른 하락세를 거듭한 국제유가가 뉴욕증시 훈풍으로 급반등 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7% 치솟은 46.2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2년여 만의 최대 상승 폭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8.86% 오른 54.9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진욱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