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청년들의 외식 창업을 지원하는 센터인 ‘칙칙쿡쿡’ 1호점을 27일 서울 동자동 옛 서울역사에 연다. 칙칙쿡쿡은 청년 외식 창업자를 돕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만든 브랜드로, 운영은 롯데마트가 맡는다.

칙칙쿡쿡 1호점은 1122㎡(약 340평) 규모다. 롯데마트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큰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특성을 고려해 한식 중식 양식 분식 등 8개 카테고리를 선정해 청년 외식 창업가를 선발했다. 이 중 한식과 중식, 푸드 트레일러형 매장이 먼저 영업을 시작한다. 나머지 매장은 다음달 10일 입점한다.

롯데마트는 칙칙쿡쿡을 운영하며 얻은 수익의 일부를 창업기금으로 적립해 예비 창업자를 위한 지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1년 동안 매장을 운영하며 메뉴 개발, 매출 등에서 좋은 실적을 낸 창업자에겐 롯데마트의 다른 매장 푸드코트에 우선 입점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