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선보인 픽업트럭 렉스턴스포츠의 국내 판매량이 4만 대를 돌파했다. 올해 판매목표(3만 대)를 1만 대 초과 달성했다. 렉스턴스포츠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유일한 픽업트럭이다. 쌍용차는 다음달 3일 차체가 더 길어진 렉스턴스포츠 롱보디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1.6%를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장기간 고금리 정책을 유지한 탓에 미국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감소하며 소비가 둔화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25일 미 상무부는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3.4%)과 비교하면 반토막 난 것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이 집계한 전문가 예측치(2.4%)보다도 크게 밑돌았다. 이날 발표는 속보치로, 향후 공개될 잠정치와 확정치는 수정될 수 있다.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에 진입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제임스 나이틀리 ING그룹 이코노미스트는 “기업이 투자를 주저하는 가운데 소비가 계속 둔화하면 미국 경제의 성장동력이 매우 빨리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美 경제 강하다더니…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1%대 성장'"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 보여"미국 경제가 지난해 1분기(1.1%)에 이어 1년 만에 1%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높은 금리 수준 탓에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냉각한 이유로 가계 소비 둔화를 꼽았다. 올해 1분기 미국의 소비지출은 연율 2.5% 증가하며 작년 4분기 증가율(3.3%)에서 0.8%포인트 감소했다. 월가 전망치(3%)에도 못 미쳤다. 이 중 TV, PC 등 내구재 소비는 올해 1분기 2.1% 감소했다.미 상무부는 25일 “올해 1분기 GDP 증가율이 작년 4분기에 비해 감소한 건 주로 소비지출과 수출, 지방 정부와 연방정부의 지출이 둔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는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