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중시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새해 설 선물에서도 건강관련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내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건강 관련 제품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예약 매출을 가공식품 선물세트(75.1%)가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이중 2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선물 사전예약 기간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가공식품 선물세트 부분에서 차지한 비중이 11%였던 점을 고려하면 두배 증가한 수치다.

신선식품 선물세트 가운데는 견과류 등의 건식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 사전예약 기간 때는 신선식품 선물세트 매출에서 건식품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19.8%였지만 이번 설에는 58.3%까지 증가했다.

롯데슈퍼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온라인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설 선물 예약을 진행하는 데 이어 1월 2일부터는 오프라인에서도 실시한다.
롯데마트 내년 설 선물 예약판매서 건강기능식품 증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