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금리인상 3회→2회로 완화
미국 중앙은행(Fed)이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올렸다.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은 2.3%로 종전보다 0.2%포인트 낮췄다.

Fed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를 연 2.25~2.50%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올해에만 네 번째 인상이다. Fed는 성명에서 “노동시장과 경제활동이 계속 강하다”고 금리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9월 2.5%였던 내년 성장률 전망은 2.3%로 하향 조정했다. Fed는 최근 경기 둔화세를 반영해 내년 금리 인상 횟수도 3회에서 2회로 줄였다. 제롬 파월 의장은 “내년에도 성장과 실업률 감소를 예상하지만 실현되지 않으면 (금리 인상) 경로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Fed가 내년 금리 인상 전망을 2회로 줄였지만 더 완화된 움직임을 기대한 시장은 실망한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선 다우지수가 1.5% 급락했다. 20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도 각각 0.90%와 0.59%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4원30전 오른 달러당 1127원80전에 마감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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