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술 케이에스아이 대표, '12월 자랑스러운 中企人'
교통안전시설물 생산업체인 케이에스아이 채종술 대표(사진)가 20일 ‘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전북 남원에 있는 케이에스아이는 차량이 충돌할 때 충격을 흡수하고 본래 주행차로로 복원하는 통가드레일(수출명 세이프티롤러) 등을 제조한다. 560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케이에스아이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점을 선정 이유로 설명했다. 2016년 미국 도로시설물업체와 400만달러(약 40억원) 규모의 납품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아시아 4개국에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독일에서 신제품 테스트에 합격했다. 지난해 매출은 177억원.

채 대표는 “시대 변화에 맞춰 환경친화적이면서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