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전통시장 및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전통시장 안에 어린이 체험형 도서관을 처음 열었다.

이마트는 오는 20일 서울 강서구의 전통시장인 남부 골목 시장 내 화곡지역 아동센터 2층에 '키즈 라이브러리' 2호관을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101㎡(30.5평) 규모로 지역 내 모든 어린이에게 개방되고, 3천여권의 책과 다양한 체험 거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어린이 행동발달과 인식체계에 따라 테마별로 도서를 분류했고, 각 주제에 맞는 교구와 체험 키트도 전시했다.

미세먼지를 실시간 측정하는 공기청정 시스템을 갖췄고, '소리놀이터숲' 방에서는 KT의 기가지니를 활용해 책 읽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꾸몄다.

이마트 김맹 CSR 담당 상무는 "아이들에게는 창의력을 기르는 배움터가 되고, 주민들에게는 지역 사랑방 역할을 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 화곡동 전통시장에 '키즈 라이브러리' 개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