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키우는 행복의 크기…SK의 경영철학 녹여
SK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길’을 찾기 위해 단순히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함께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방식을 고민하며 실천하고 있다.

올해 OK! SK 광고 ‘함께, 행복하도록’은 기업과 사회가 각자 성장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기업의 역량과 사회의 역량을 함께 모아 서로의 가능성을 견인하자는 SK의 새로운 방법론을 담았다. 이는 기업의 이해관계자 외에도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SK의 오랜 경영 철학이 바탕이 된 것이다.

홍경표 상무
홍경표 상무
올해 광고는 핵심 메시지인 “함께, 행복의 크기를 키우겠습니다”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표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따뜻하고 정감 있는 일러스트로 유명한 호주의 아티스트 마크 콘란과 협업해 SK맨과 사회 구성원을 상징하는 다양한 캐릭터가 서로 파트너가 돼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3편의 시리즈 광고로 표현했다. 사회 구성원과 SK맨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그려나가는 ‘벽화 편’, 다양한 생각이 함께 모여 더 나은 사회를 이루기 위한 아이디어로 만들어 내는 ‘생각 편’, SK맨의 비전과 사회의 아이디어가 만나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플래쉬 편’ 모두 따뜻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영상미로 많은 소비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여기에 디지털 매체의 특성을 살린 ‘코멘터리 필름’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동영상 콘텐츠, ‘함께 행복콘’이라는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개발 등 다양한 형태의 크리에이티브 형식을 시도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코멘터리 필름은 광고 영상에 배우 권혁수가 홀로 광고 속 여러 인물을 연기하며 광고에 담긴 의미를 위트 있게 표현했다.

광고를 설명하는 광고라는 콘셉트로 시도된 코멘터리 필름은 2분이 넘는 다소 긴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6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광고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SK맨과 다양한 사회 구성원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개발한 ‘함께 행복콘’도 인기를 끌었다. 당초 2주간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3만 명에게 배포할 예정이었으나, 나흘 만에 모두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추가 물량 1만 건 또한 열흘 만에 모두 소진될 정도로 업계의 화제였다.

SK는 앞으로 ‘OK! SK 광고’를 통해 새로운 창의성과 함께 SK만의 차별적인 경영 철학인 ‘사회와 함께 행복을 키워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광고에 담긴 메시지처럼 기업과 사회가 서로에게 새로운 동력이 돼 많은 가능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기업과 사회의 인재들이 모여 세상의 꿈들이 더 커질 수 있도록 SK는 더욱 노력할 것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