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유어 쏠'…금융 앱 넘어 즐거움 제공
신한은행은 편리한 금융 앱(응용프로그램)을 넘어서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많은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신한 쏠(SOL)’을 내세운 광고를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사회 전방위적으로 클라우드가 활용되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이 도입되는 등 과거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 은행업에서도 대부분 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하거나 창구에서 서류와 도장이 필요 없는 등 금융의 디지털화도 급속히 이뤄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금융과 비(非)대면금융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올초 업계 최초로 기존 6개 모바일 앱을 합친 모바일 통합 플랫폼 신한 쏠을 선보였다.

김성우 부행장
김성우 부행장
신한 쏠은 소비자 관점에서 디지털금융을 재정의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하고, 이용자 한 명에게 맞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음성 및 텍스트 기반의 챗봇상담과 뱅킹이 가능한 ‘쏠메이트’, 금융권 최초로 가상·증강현실(AR/VR) 기반의 상품 안내장, 자산관리가 가능한 ‘SOL AR’, 휴대폰을 흔들거나 특정 제스처를 통해 즉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모션뱅킹’과 ‘히든제스처’ 등도 신한 쏠을 통해 경험해볼 수 있다. 이 같은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통해 신한 쏠의 가입자 수는 지난 5월 500만 명을 돌파했고 12월 현재 800만 명을 넘어섰다.

신한은행은 신한 쏠을 흔들면 경품 당첨 기회를 주는 ‘셰이크 유어 쏠(Shake your SOL) 페스티벌’ 이벤트를 신문 광고에 실었다. 신한은행의 광고 모델인 워너원을 활용해 재미있고 차별화된 모바일 앱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신한은행은 타행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미래금융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향후 신한은행은 단순히 손익 규모 1등 은행이 아니라 한국 금융업계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초(超)격차 리딩뱅크’로서 소비자에게 남다른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업을 재정의하는 ‘리디파인(Redefine)신한’을 내세워 혁신적인 이미지를 부각하고 모바일 금융시장의 리더로서 완벽한 모바일 솔루션도 제공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쏠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홈 화면에서 원하는 금융정보와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신한이 고객의 마음을 읽기 시작하다’란 콘셉트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초 맞춤 신한 쏠’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