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필터 연구의 결정체 '시루 직수 정수기'
코웨이의 ‘시대의 고민’ 인쇄 광고가 한경광고대상 가전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코웨이는 생명의 기본인 물과 공기를 다루는 생활가전업체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신뢰할 수 있는 청정한 공기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날이 갈수록 환경오염이 심각해져 깨끗한 물과 공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은 건강은 물론 삶의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프지 않아도 마스크를 써야 하고, 따뜻한 봄바람을 기대하기보다 황사바람을 걱정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시대의 고민 인쇄 광고는 깨끗한 공기에 관한 사회적 고민을 공론화하고 함께 고민하기 위한 취지에서 제작됐다. 고민의 답으로 코웨이 공기청정기를 제시했다. 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신뢰를 주는 광고 모델 공유를 내세워 더욱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며 “코웨이는 청정한 공기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주
마케팅본부장
박용주 마케팅본부장
코웨이는 이 같은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시루 직수 정수기’ 인쇄 광고도 진행했다. 미세 플라스틱 논란 등의 여파로 믿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건강한 물에 대한 이용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수기의 가장 핵심인 필터 성능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용자가 많다. 박 본부장은 “코웨이는 30년간 필터를 연구하고 혁신적인 성능을 구현하도록 노력해왔다”며 “시루 직수 정수기는 이런 혁신의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코웨이의 하반기 전략 제품인 시루 직수 정수기는 탱크형의 성능 좋은 필터를 직수형 정수기에 적용해 더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선 탱크형과 직수형 정수기의 정수 성능 논란이 있었다. 논란의 중심엔 필터와 물탱크(저수조)가 있다. 탱크형 정수기는 RO 멤브레인(역삼투 분리막) 필터를 적용해 역삼투압 방식으로 물을 정수한다. 이 필터는 직수형 정수기보다 더 많은 유해물질을 제거하지만 정수 속도가 느려 저수조에 물을 저장해야 한다. 직수형 정수기는 정수 속도가 빨라 저수조가 필요없다. 직수형 정수기를 판매하는 SK매직 LG전자 등 후발업체들은 “정수 후 저수조에 고였던 물이 아니라 정수 직후 물을 마실 수 있어 더 위생적”이라고 주장한다. 시루 직수 정수기는 코웨이의 RO 멤브레인 필터 시루를 탑재하면서도 정수 속도를 높여 저수조를 없앴다. 기존 시루 필터보다 면적을 6배, 정수량을 30배 높인 ‘시루 2.0’ 필터를 적용해 직수 방식을 구현했다는 게 코웨이 측 설명이다. 박 본부장은 “모델 공유의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통해 제품의 혁신성을 강조했다”며 “코웨이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혁신해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