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2016년 6월 출시한 ‘비비고 국물요리’가 출시 30개월 만에 1억 개가 팔려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첫 해 13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800억원, 올 들어선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비비고 국물요리 중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은 ‘비비고 육개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간판 제품인 비비고 육개장은 매달 30억원어치가 판매된다”며 “비비고 육개장의 판매 호조로 비비고 국물요리는 완전 조리된 국·탕·찌개 시장에서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롯데리아가 13일부터 버거류 11개 제품 가격을 평균 2.2% 인상한다고 12일 발표했다.롯데리아는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GRS가 운영하는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13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업계 1위다. 올해 8월 소프트콘 가격을 500원(40%) 올린 데 이은 두 번째 인상이다. 이번 인상으로 제품마다 적게는 100원에서 많게는 400원이 오른다.‘데리버거’는 2000원에서 2300원으로, ‘클래식 치즈버거’는 4000원에서 4200원으로 인상된다. 디저트와 음료류는 가격 인상에서 제외했다. 롯데리아는 “각종 원자재 가격과 지속적인 인건비, 임대료 인상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일부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롯데GRS의 커피전문점인 엔제리너스도 커피류 등 17가지 제품 가격을 13일부터 평균 2.7% 인상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카노 스몰사이즈는 4100원에서 4300원으로, 카페라테는 4600원에서 4800원으로 각각 200원 오른다. 엔제리너스의 가격 인상은 2015년 5월 이후 3년7개월 만이다.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연말 홈파티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벨콜레 모스카토 다스티(Belcolle Moscato D’Asti)’ 와인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이 와인은 파인애플, 초록 사과, 복숭아 등의 풍부한 과실향과 균형 잡힌 산도를 갖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신선하면서도 깔끔한 맛 덕분에 가벼운 샐러드나 치즈 플레이트, 디저트 등의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특히 홈플러스는 벨콜레 모스카토 다스티 판매를 기념해 ‘벨콜레 와이너리’의 시그니처 컬러인 골드를 활용한 한정판 케이스도 제작했다. 26일까지 강서점, 합정점 등 122개 주요 매장에서 1만 개 한정 수량 스페셜 에디션(750ml)을 1만2900원(정상가 1만9900원)에 판다.같은 기간 ‘크리스마스 와인 페스티벌’도 진행,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중·저가 와인 27종을 할인가에 내놓는다.방보라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수차례 현지 방문을 거쳐 가성비와 대중성이 뛰어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벨콜레 모스카토 다스티는 도수가 낮고 과실향이 풍부해 연말 홈파티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적합한 와인”이라고 말했다.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