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故 박태준 명예회장, 7주기 추모식 현충원서 열려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이 13일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 7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 최 회장과 본부장급 이상 경영진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박 전 명예회장 묘소를 참배한다. 박 전 명예회장은 대일 청구권을 바탕으로 세운 포스코에서 24년간 회장을 맡았다. 포스코는 그의 업적을 기려 장학 및 학술연구 재단인 포스코 청암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청암(靑巖)은 박 전 명예회장의 호다. 포스코 관계자는 “제철보국(製鐵報國: 철을 만들어 나라에 보답한다)을 창립 이념으로 포스코를 세계 5위 철강회사로 키워낸 박 전 명예회장을 추모하는 차원”이라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새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다음주 신성장 부문과 기업시민위원회 신설 등을 포함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할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