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시장이 회계 투명성 강화 앞장…철저한 결산 검사로 재정관리
제1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기초자치단체 우수상
기초자치단체 우수상

공무원의 전문성도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회계 전문관이 12명으로 다른 지자체를 크게 앞섰다.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 교육도 의욕적으로 시행했다. 특히 내부 회계관리 제도를 통해 투명성을 끌어올리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관리하는 데 집중했다.
황 시장 취임 이후 재정 건전화를 최우선 시정 과제로 추진해 지난해 6월엔 채무 ‘제로(0)’ 도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관급자재 심의위원회’ 도입 등 자체 감사시스템도 갖췄다. 한 평가위원은 “지자체장 주도로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기를 진작해 재무정보의 질과 재정관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시 살림을 시민에게 제대로 알리는 일에도 적극적이다. 회계연도 결산내역을 매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재정의 주요 변화는 보도자료로 홍보하고 있다.
황 시장은 “투명회계 정착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노력들이 모범 사례로 선정돼 보람을 느낀다”며 “회계 투명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논산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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