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핸드메이드 유통 플랫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백패커’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휴는 삼성카드가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의 일환으로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스타트업 협업 허브’ 구축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다. 앞서 인테리어 중개 스타트업 ‘집닥’, 모바일 학습 플랫폼 스타트업 ‘매스프레소’ 등과도 제휴를 맺었다. 삼성카드는 제휴를 맺은 스타트업의 활성화 지원과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백패커는 작가가 수공예 작품과 수제 먹거리를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 ‘아이디어스’로 유명하다. 작가에게는 작품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개성 있는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식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작가들과 상생을 도모하는 백패커의 사업모델을 삼성카드의 CSV 경영과 연계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이번 업무제휴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아이디어스에 신규 가입 후 삼성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결제자 중 6명을 추첨해 원목 트롤리, 무드등, 반지 등 경품도 줄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