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10일 대부분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1bp(1bp=0.01%p) 내린 연 1.803%로 장을 마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5bp 내린 연 1.978%, 5년물은 1.2bp 하락한 연 1.873%로 각각 종료해 역시 연중 저점을 경신했다.

2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0.5bp, 0.3bp 하락했다.

30년물은 보합 마감했다
김명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국채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추세의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보험사를 중심으로 장기물 매수 강도를 높이면서 국내 채권시장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금리 대부분 하락…3∼10년물 연중 최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