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황금 돼지가 메달에서 튀어나온 ‘입체형 황금 돼지’ 금메달 출시
한국조폐공사는 ‘2019 기해년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입체형 황금 돼지 메달’ 2종(사진)을 출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메달은 조폐공사의 압인기술과 대한민국 명장(보석 및 금속공예 분야)인 손광수 화인쥬얼리 대표가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메달 앞면에는 엽전과 동전이 열린 나무 주위로 아기 돼지들이 뛰노는 돼지꿈의 이미지와, 메달 밖으로 튀어 나오려는 아기 돼지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표현했다.

다복과 재물의 상징인 황금 돼지가 사람들에게 복을 전달해 주려는 의미를 담았다고 조폐공사는 설명했다.

위변조방지 기술을 적용해 잠상(숨겨진 그림)에도 보는 각도에 따라 ‘복’(福) 문자와 돼지의 옆모습이 보이도록 했다.

조폐공사는 메달 뒷면에 ‘기해년(己亥年, Year of the Golden Pig)’과 ‘한국조폐공사 제조’ 문구를 새겼다.

메달 전체적으로는 행운을 상징하는 총 7마리의 돼지가 새겨져 있다.

메달 금 순도 99.9%, 중량 22.5g이며, 입체형 황금돼지 부분은 금 순도 75%, 중량 8.2g으로 핑크 골드와 옐로우 골드 2종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핑크 골드 500개, 옐로우 골드 500개 등 총 1000개를 한정 판매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