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코리아의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 브랜드 모델인 배우 이정재(왼쪽)와 정우성이 6일 서울 이태원 섹션에이에서 발렌타인 최초의 발렌타인 싱글 몰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발렌타인 싱글 몰트 위스키는 ‘글렌버기 15년’ ‘밀튼더프 15년’ ‘글렌토커스 15년’ 등 3종이 있다.
‘군대리아’가 TV 예능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인기를 끌자 아예 편의점 상품으로 출시된 데 이어 사내 단체급식 메뉴에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대리아는 군대에서 장병들에게 1주일에 2회 정도 나오는 햄버거를 부르는 별명이다. 패티와 딸기잼 샐러드 치즈 등을 배식받아 기호에 맞게 햄버거를 만들어 먹는다는 게 특징이다.CJ프레시웨이는 지난 5일 자사 구내식당 중식 메뉴에 군대리아를 특식 메뉴로 내놨다. 구내식당 점심은 1500인분을 준비한다. 총 세 가지 메뉴를 준비해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하는데, 이날엔 200인분의 군대리아를 준비한 것이다.이날 군대리아 메뉴는 점심시간 시작 10분 만에 젊은 직원들이 몰려 준비한 200인분이 모두 소진됐다. 늦게 와서 먹지 못한 직원도 적지 않았다. 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정희민 씨(28)는 “군대리아가 특식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뛰어 식당으로 달려왔다”며 “전역한 지 5년 만에 접하는 군대리아 맛에 옛 생각도 나고 동료들과 군 시절 이야기로 꽃을 피워 즐거웠다”고 했다.CJ프레시웨이는 자사뿐 아니라 단체급식을 계약한 다른 회사에도 군대리아 메뉴를 준비할 계획이다. 주로 젊은 남성들이 근무해 군대리아에 대한 추억이 많은 기업을 상대로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한 편의점 본사가 집계한 햄버거 매출 결과를 보면, 남성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6%로 여성(34.4%)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대로는 20~30대가 57.9%로 전체 소비의 절반을 넘었다.편의점 체인인 CU도 군대리아를 빗댄 ‘군대버거’(사진)를 4일 출시했다. 군대에서 제공하는 고기 패티, 양상추, 딸기잼 등이 햄버거 빵 사이에 들어간다. 가격은 2000원으로 진공 포장된 상태로 판매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김동율 상품기획자(MD)는 “군대리아를 추억하는 예비역과 호기심 많은 여성을 위해 상품화했다”며 “이런 고객의 수요가 꽤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이번주 도매시장에서 오이값이 크게 하락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6일 오이(다다기) 100개 도매가격은 3만7074원으로 1주일 전보다 1만148원(21.5%) 내려갔다.이번주 오이값이 크게 떨어진 이유는 지난주 나왔어야 할 물량이 이번주 쏟아졌기 때문이다. 겨울철 오이는 경북 상주와 전남 고흥에서 주로 나오는데, 지난주 상주에서 상당수 오이가 출하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오이 가격은 혹한이 오지 않는 이상 이번달과 다음달에도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형진 한국농촌연구원 연구원은 “상주 물량이 많이 풀리기 시작했고, 전국적으로 재배 면적도 늘어 당분간 오이값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주에 가격이 내려간 것은 감자(수미) 배추 양파 대파 상추 애호박 등이었으며, 파프리카 토마토 배 소고기 등은 가격이 올랐다. 오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큰 폭의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이 배우 이정재, 정우성과 함께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섹션 에이에서 발렌타인 싱글 몰트 캠페인 '워너 밋 어 싱글(Wanna meet a Single)' 론칭 행사를 열고 있다. 발렌타인 싱글 몰트는 브랜드의 혁신을 상징하는 제품으로 '글렌버기 15년'·'밀튼더프 15년'·'글렌토커스 15년'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