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대체에너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환타월드에너지는 차량 중량을 이용한 신재생 전기발전장치 ‘파워(POWER)7’ 신기술 발표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태양광과 풍력이 90% 이상 선점하고 있는 기존 재생에너지 시장에 새로운 대체에너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워7은 전기 발생장치와 제어장치로 구성돼 있다. 개당 폭 60㎝, 길이 2m, 두께 20㎝의 조립식 유닛 형태의 지중형과 지상형으로 나뉜다. 주행 차량이 연결된 유닛의 페달을 밟고 지나가면 페달을 통해 회전력을 얻고 회전력을 2차 증폭시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승용차 1만 대 통과 때 유닛 1개당 하루 43㎾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설치 공사 기간이 짧고 고속도로 진출입, 버스 정차장 등 도로상에 주행하는 차량의 감속 구간 등에 설치하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날씨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24시간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