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2tdf 기반으로 제작한 맞춤식 컨버터블
-'원-오프' 프로그램 통해 단 한 대만 생산

페라리가 '원-오프' 프로그램을 통해 주문 제작한 SP3JC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페라리, '세계 단 한 대' SP3JC 공개

SP3JC는 구매자 요청에 따라 설계한 한정판으로 단 한 대만 생산한다. F12베를리네타의 스페셜 버전인 F12tdf를 기반으로 제작된 컨버터블로, 1950~1960년대 페라리 V12 스파이더를 연상케 한다. 작업 기간만 2년 이상 소요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페라리, '세계 단 한 대' SP3JC 공개

외관은 프론트 엔진을 강조하는 역동적인 측면, 전면 에어 인테이크의 독특한 디자인, 차체를 넓어 보이게 하는 수평의 리어 패시아 등을 적용했다. 도장은 비앙코 이탈리아 색상 위에 파란색 계열의 아주로 메트와 노란색 계열의 지알로 모데나가 어우러져 팝 아트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보닛 상단 스플릿 글래스는 최고 780마력의 강력한 V12 엔진을 보여준다. 탄소섬유 소재의 일체형 롤 후프 페어링, 알루미늄 재질의 연료 필러 캡 등은 역동성을 강조한다.
페라리, '세계 단 한 대' SP3JC 공개

실내는 파란색 가죽 시트 중앙에 수직의 흰색 선을 넣었다. 하단 대시보드도 시트와 같은 가죽으로 제작했다. 실내 곳곳엔 같은 색상의 콘트라스팅 스티치로 강세를 줬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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