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E-터보' 이식한 더 뉴 말리부 출시

-E-터보 및 신규 디젤 엔진 추가
-최신 쉐보레 패밀리룩, 신형 인포테인먼트 적용
-동급 최다 10 에어백, 첨단 ADAS시스템으로 안전성 확보
-주력 트림 가격 최대 100만원 인하

쉐보레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더 뉴 말리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형은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한 부분변경 제품이다. 효율과 성능에 집중한 첨단 신규 파워트레인 라인업, 한층 강화된 안전성과 편의성, 더욱 합리적인 패키지 구성이 특징이다.


외관은 신형 스파크에 선보인 바 있는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을 입혔다. 새롭게 디자인한 LED 헤드램프는 LED 주간주행등과 더욱 와이드해진 듀얼포트 크롬 그릴과 함께 역동적인 전면부 인상을 완성했다. 후면은 면발광 LED 램프를 적용한 새로운 LED 테일램프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크리스탈 LED 제동등은 루프에 위치한 LED 보조제동등과 어울려 높은 시인성은 물론 스포티한 후면 디자인을 연출한다. 실내는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케하는 듀얼 콕핏 인테리어, 크림 베이지 프리미엄 가죽을 추가해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글로벌 최초로 신형 말리부에 적용한 E-터보 1.35ℓ 엔진은 VT40 무단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156마력, 최대 24.1㎏·m의 성능을 낸다.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한 스톱&스타트 시스템과 함께 복합 효율 14.2㎞/ℓ를 실현했다. 첨단 배출가스 저감 기술을 바탕으로 제 3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 세제 및 공영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쿼녹스, 트랙스 등에 탑재하는 1.6ℓ CDTi 디젤 엔진은 최고 136마력과 최대 32.6㎏·m의 힘을 내며, 15.3㎞의 복합효율을 달성했다. 2.0ℓ 직분사 가솔린 터보엔진의 성능은 최고 253마력, 최대 36.0㎏·m이며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한다.

신형에는 기존 운전석 에어백과 조수석 에어백, 좌우 커튼 에어백, 1열과 2열의 사이드 에어백 등 총 8개의 에어백에 앞좌석 무릎 에어백을 추가, 총 10개의 에어백을 갖췄다. 또 포스코에서 공급받는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차체의 광범위한 영역에 적용, 실내공간 변형을 최소화한 세이프티 케이지로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및 고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후측방 경고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채택, 레이더, 광학 카메라, 초음파 감지기 등 총 17개의 카메라 및 센서를 통해 안전을 책임진다.

편의품목으로는 8인치 디지털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마련해 주행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존 My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8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연동한다.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한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도 갖췄다.

신형 말리부의 가격은 E-터보 LS 2,345만원, LS 디럭스 2,461만원, LT 2,566만원, LT 디럭스2,741만원, 프리미어 2,845만원, 프리미어 프라임 세이프티 3,125만원, 퍼펙트 블랙 프리미어 2,930만원, 퍼펙트 블랙 프라임 세이프티 3,210만원이다. 2.0ℓ 터보는 LT 스페셜 3,022만원, 프리미어 스페셜 3,249만원, 퍼펙트 블랙 3,279만원이며, 1.6ℓ 디젤은 LT 2,936만원, 프리미엄 3,195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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