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 나선 면세점
발렌타인 21년 워밍 스파이스 에디션, 면세점 한정판 출시

발렌타인 위스키는 세계에서 연간 7억 병씩 팔린다.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 스페이사이드, 아이레, 로랜드 등 4개 주요 증류소에서 생산된 40여 가지 몰트위스키를 조금씩 블렌딩해 균형 잡힌 맛과 다채로운 풍미를 자랑한다. 1827년 탄생한 발렌타인 위스키는 연산 등에 따라 12종으로 출시된다.

이 중 발렌타인 21년은 한국인에게 유독 사랑받는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로 꼽힌다.

특유의 스모키한 향과 은은한 아로마가 잘 어우러진 데다 실크처럼 부드럽게 입안을 타고 들어가는 게 특징이다. 연령대와 상관없이 위스키 애호가들로부터 오랜 기간 찬사를 받아온 이유다.

발렌타인 21년은 4개의 시그니처 플레이버 시리즈로 출시된다. 이 중 첫 번째 에디션인 ‘발렌타인 21년 워밍 스파이스 에디션’이 전 세계 면세점 한정판으로 나왔다. 이번 에디션은 이달 인천 국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 면세점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신선한 생강과 달콤한 계피, 쌉싸름한 감초 향이 더해진 게 특징이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향신료들이 발렌타인 위스키와 함께 21년간 숙성되면서 더 풍성하고 그윽한 맛을 내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발렌타인 21년 워밍 스파이스 에디션, 면세점 한정판 출시

‘발렌타인 21년 워밍 스파이스 에디션’은 패키지에 밤하늘에서 금빛 별이 쏟아지는 것 같은 화려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발렌타인 21년 본연의 품격에 이번 에디션이 지닌 맛의 특별함을 패키지 디자인에도 적용해 소장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발렌타인 위스키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은 샌디 히슬롭 마스터 블렌더다. 하루 250회 이상 샘플을 시험하는 그는 “발렌타인 21년 워밍 스파이스 에디션은 위스키 원액과 오크통이 긴 시간 상호작용한 연금술의 결과”라면서 “발렌타인 21년은 원래 극강의 부드러운 풍미를 지닌 데다 각종 스파이스가 그 깊이를 더해주는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발렌타인은 한정판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까지 면세점 매장에서 발렌타인 21년 워밍 스파이스 에디션을 구매하면 온라인에서 바우처를 신청한 사람에 한해 발렌타인 가죽 코스터와 고급 위스키잔 등을 증정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가격은 147달러(약 16만원)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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