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에 진출한 6개팀이 인생2막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한화생명)
결선에 진출한 6개팀이 인생2막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신나는 조합과 함께 시니어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회는 시니어들이 본인의 특성과 경력에 맞는 사업아이템을 탐색하고 사업방식을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35개팀이 예선에 참가했고 예선을 통과한 6개팀이 결선에 나섰다.

이번 창업경진대회의 최우수상은 퀵서비스 직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를수제안한 안대성(57세, 남)씨가 수상했다. 운송기사 처우 개선 등 사회적 기여도,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편의성 및 플랫폼 앱 ‘직퀵’ 특허 출원 등 사업화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300만원 등 참가한 6개팀에게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화생명은 사업사회복지법인 신나는 조합과 함께 2014년부터 은퇴한 시니어들이 사회적기업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We Are SEnior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은퇴 후에도 보람있고 가치있는 노동의 인생 2막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시니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은퇴 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노하우를 나누는 등 참여적인 은퇴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정해승 한화생명 디지털마케팅실장은 "시니어지원 사업은 은퇴자들이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적극적인 은퇴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