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력 개발 코딩교육 전문기업 지피트리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 잡스코딩 센터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지피트리는 상하이 송강구에 있는 센터에서는 개막식 후 중국 현지 학부모 및 관계자 50명을 초청, 잡스코딩 교육 커리큘럼 설명회를 가졌다. 지피트리는 이번 상하이 센터 개장을 시작으로 중국과 아시아 코딩교육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코딩교육은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의미하지만 ‘프로그래밍’이 전부는 아니다. 컴퓨팅 사고력을 기반으로 논리력과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컴퓨터를 쓰기도 하고, 어린이와 초등학생은 디지털 교구와 언플러그드 교재로 문제 해결과 사고력을 키운다. 2012년 일본, 2014년 영국 등 해외에선 이미 정규 과정 내 필수과정으로 선정됐다. 우리나라도 올해 중학교를 시작해 내년엔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으로 도입된다.

지피트리는 국내엔 부족한 코딩교육 체계화를 위해 각종 커리큘럼과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유아전문 코딩교육 브랜드 '키난코'를 시작으로 코딩교육 전문 브랜드 ‘잡스코딩’을 론칭, 10개월 만에 교재 사용 누적 5만부를 돌파했다. 국내에선 월 평균 5000명이 이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 중이다. 지피트리는 앞으로 상하이 센터서 현지화를 거친 코딩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아시아 시장 진출에 활용할 방침이다.양성원 대표는 “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계기”라며 “코딩교육을 통해 국내와 해외 시장을 동시에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