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 축구 꿈나무 장학생 대상 ‘프리미어리그 탐방’ 시행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축구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3박 5일에 걸쳐 영국 런던과 축구의 성지 맨체스터에서 ‘프리미어리그 탐방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티앤씨재단은 예체능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과 잠재력을 보이는 아동ㆍ청소년을 ‘T(Talent, 재능) 장학생’으로 선발해 맞춤형 혜택을 지원,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T 장학생은 정기적인 장학금 외에 필요에 따라 대회 참가비, 전문용품 구매비, 해외 탐방 등이 지원된다. 현재 T 장학생으로 △무용 △육상 △피겨스케이팅 △배드민턴 △태권도 △미술 △악기 특기생들이 활동 중이며, 이번 프리미어리그 탐방은 T 장학생 중에서도 축구 특기 장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 장학생들은 꿈의 무대라 불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를 관람했으며 멘체스터 시티 경기장, 국립축구박물관 등을 견학하며 축구를 향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더불어 뮤지컬 관람, 대영박물관 및 셜록홈즈 박물관 견학 등 문화 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기회도 가졌다.

참가 장학생들은 “이번 탐방은 축구를 향한 열정과 용기를 회복하는 소중한 터닝포인트가 되었다”며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언젠가 프리미어리그라는 무대에 꼭 오르고 싶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한편, 티앤씨재단은 서울교육청 산하 공익재단으로 아동ㆍ청소년의 꿈과 비전을 지키고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올해는 총 57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각 장학금 유형에 따라 △진로탐색 프로그램 △인문학적 소양 강화 프로그램 △해외 탐방 △재능 관련 활동 지원비 등을 추가 지원받는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