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2일부터 매장에서 판매하는 전 상품(주류·패션·장난감 등 일부 품목 제외) 가격표에 QR코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상품 가격표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제품 상세 정보와 상품평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QR코드 도입으로 온라인에서 주로 적용해온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같은 기술이 QR코드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일반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경험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연말 새로 여는 매장에 QR코드로만 이뤄진 스마트 콘셉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프라인 매장을 엘페이, 카카오페이, 알리페이 등 다양한 방식의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 매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