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가 11일 서울 강북삼성병원 예방건진센터와 함께 사업장이 있는 강원 동해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벌였다.

쌍용양회 임직원과 예방건진센터 의료진으로 구성된 공동 의료봉사단은 동해공장 인근 종합기술훈련원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고, 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검사, 근골격계, 호흡기와 순환기,소화기와 내분기계 진료를 거쳐 증상에 맞는 처방을 했다. 원하는 지역주민 모두에게 독감예방접종도 실시하고 고령 어르신들은 별도의 의료진을 구성,직접 거주지까지 찾아가 진찰과 처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4명의 의사와 16명의 간호사 및 임상병리사 등 20명의 강북삼성병원 의료진이 참여했다. 쌍용양회는 진료를 받을 대상자 선정에서부터 진료소를 오가는 교통편 제공,원활한 진료를 위한 제반 활동을 지원했다. 쌍용양회 동해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부녀회원 10명도 임시 진료소에 나와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쌍용양회는 2010년부터 생산공장이 있는 동해와 영월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방과 한방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의료봉사를 벌여오고 있다. 40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의료지원 혜택을 받았다. 쌍용양회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