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축제인 ‘2018 벤처창업 페스티벌’이 8일 부산 해운대 구남로와 동백섬에서 개막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창업생태계 구성원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 붐 확산을 위해 기획된 행사다. 10일까지 이어진다.

‘라이트업 유어 아이디어(Light Up Your Idea)’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벤처 페스티벌에서는 강연 및 포럼, 네트워킹, 전시체험, 교육 및 상담, 문화공연 등 총 4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국내 대표 1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등 유명 연사들의 기조 강연과 토크 콘서트가 3일간 이어진다.

글로벌 스타트업 연사들도 페스티벌에 참가해 국내 스타트업들과 소통한다. 9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에는 전 페이스북 마케팅이사인 랜디 저커버그가 강연에 나선다. 정보기술(IT), 게임, 헬스, 뷰티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100여 개 스타트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