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임직원 70%가 여성…최대 6개월 난임휴가 보장
롯데면세점은 여성 인재 육성과 복지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면세점에서 여성 인재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전 임직원의 약 70%가 여성이고 간부급에서도 여성이 43%를 차지한다. 여성 간부사원을 대상으로 관리자로서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공유하는 1 대 1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롯데면세점은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최상의 근무환경과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새로 도입한 난임휴가 제도는 여성 임직원의 고민을 반영한 모성보호 제도다. 난임을 겪고 있는 롯데면세점 여성 임직원은 최대 6개월간 난임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산전휴가, 연장 육아휴직 등 육아와 관련한 휴직을 총 3년까지 보장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부터 롯데그룹 8개 계열사와 공동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3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돌봄휴직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유급태아 검진휴가, 출산 시 경조금 및 축하선물 증정 등 다양한 제도가 있다. 출산·육아휴직 중인 여성 인재의 업무 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귀를 앞둔 직원에게 업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톡톡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가정생활을 위한 제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임직원들도 일터를 제2의 가정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늘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