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그룹세브코리아, 가족 아프면 年 90일까지 휴직·재택근무
종합생활가정용품 전문 브랜드 테팔로 유명한 그룹세브코리아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창립 이후부터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룹세브코리아는 전 직원의 60% 이상, 임원진의 50%가 여성이다. 이를 고려해 오전 8~10시에 근무 시작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출퇴근 시차제, 자녀 양육 코칭 등을 운영한다.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유)그룹세브코리아, 가족 아프면 年 90일까지 휴직·재택근무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을 ‘집밥데이’로 지정해 다른 날보다 일찍 퇴근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 가족을 회사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패밀리 데이 이벤트’도 매년 열고 있다. 부모(배우자의 부모 포함)나 배우자, 자녀가 질병이나 사고 등을 당했을 땐 연간 90일까지 ‘가족 돌봄 휴직’ 또는 ‘재택근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자녀를 둔 직원들이 자녀 양육에 관해 전문 상담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녀 양육 코칭’ 프로그램을 올해 도입했다.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고 초·중·고교에 입학할 땐 입학 축하금도 지급한다.

그룹세브코리아는 2010년부터 초록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 사업을 하고 있다. 사랑의 가정용품 나누기, 결식아동을 위한 바자회, 테팔 성탄 파티 등이다. 그룹세브코리아는 1997년 한국법인 설립 이래 20년간 매출이 52배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 복지를 높인 결과 안정된 실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