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홈페이지(www.kidi.or.kr)를 개편하고, 별도로 운영되던 자동차기술연구소 홈페이지와 통합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개편을 통해 보험개발원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빅데이터, 웨어러블 기기 등 정보통신 기술과 보험의 결합을 가리키는 '인슈어테크(InsurTech)' 메뉴를 신설했다.또 전문가 칼럼, 생명보험·손해보험 트렌드 분석 등 정보를 제공하고 보험통계, 차량 기준가액, 차량 모델등급, 공시기준이율 등 주요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연합뉴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12일 서울시 신길3동 일대 단독주택 밀집지역에서 화재안전점검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단독주택 밀집지역은 건물간 거리가 짧아 화재 시 연소가 확대될 위험이 크고 좁은 골목길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반면, 화재보험 가입률(2016년 말 기준 1.46%)은 저조해 유사 시 복구가 어려운 실정이다.재능기부의 일환인 화재안전점검은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분전반, 배선 등 전기시설과 주방 내 가스 등 화기사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소화기 비치 등으로 진행했다.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재난 취약시설인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대한 화재예방활동 뿐 아니라 유사시 원활한 복구를 위한 화재보험 가입 안내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에 이어 다시 인도를 방문해 현지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도에서의 전동화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현지 직원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에 위치한 인도권역 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중장기 전략의 실행 주체인 인도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열었다. 정 회장이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연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인도서 150만대 생산 예정"...중장기 전략 수립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주요 거점으로 주목받는 인도 시장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현대차는 생산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에 위치한 푸네에 20만대 이상 규모의 신공장 프로젝트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 기아도 올 상반기 인도에서의 생산 능력을 43만1000대로 확대했다.푸네 공장은 지난해 GM(제너럴 모터스)으로부터 인수했다. 현대차는 연 20만대 이상 생산이 가능한 거점으로 설비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푸네 공장 완공 이후에는 82만4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첸나이공장과 함께 연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할 계획이다. 기아까지 합치면 현대차그룹은 인도에서 약 1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인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하반기 인도 첫 현지 생산 전기차를 선보인다. 올해 말 첸나이공장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양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2030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