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서울시가 승용차 마일리지 회원 확보를 위해 손해보험사들과 손을 잡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는 7일 롯데손해보험, 삼성화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승용차 마일리지 신규 회원 확충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는 회원이 자발적으로 자동차 주행거리를 감축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가입 회원이 차량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등록한 뒤 차량 운행을 줄이면 연간 주행거리 감축 결과에 따라 최대 7만 포인트(7만원 상당)까지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적립 받은 마일리지는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이택스(e-tax), 모바일 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하나로 올해 상반기까지 승용차 마일리지 회원을 10만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10월 말 기준 회원은 7만7천231대다.

이번에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보험사들은 보험 신규 가입자, 갱신자를 대상으로 서울시의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를 안내·홍보할 예정이다. 가입자가 동의한다면 정보를 서울시에 제공해 승용차 마일리지 가입을 돕는다.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보험사에 제출한 주행거리 증빙 자료를 보험사가 서울시에 대신 내주기 때문에 번거로운 서류 제출 절차를 피할 수 있다. 서울시는 보험사가 제출한 자료를 확인한 뒤 마일리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1년까지 승용차 마일리지 회원을 25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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