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가 오는 15일 실시되는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의 합격을 응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수능선물 40여종을 출시했다. 6일 서울 종로구 파리바게뜨 카페대학로점에서 수능 선물 출시 행사가 열렸다.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우유 회사들이 가격을 올리면서 제과점의 우유 가격도 인상됐다.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 관계자는 5일 “우유를 공급하는 회사들이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매장에서 파는 우윳값도 어쩔 수 없이 올리게 됐다”며 “11월 4일 도착분부터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의 우윳값을 인상해 팔고 있다”고 밝혔다.파리바게뜨는 우유를 직접 만들지 않는다.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을 통해 우유 회사로부터 공급받는다. 주 공급사는 서울우유를 비롯해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이다.이에 따라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가장 작은 200㎖ 가격은 950원에서 1050원으로, 가장 큰 930㎖는 2900원에서 3200원으로 각각 올랐다. 나머지 6가지 우유 가격도 10% 안팎 뛰었다.앞서 업계 1위 서울우유는 지난 8월 흰 우유 1ℓ 가격을 3.6% 올렸다. 이어 남양유업도 지난달 우윳값을 4.5% 인상했다.국내 1위 제빵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가 우윳값을 올림에 따라 다른 제빵 프랜차이즈나 카페 등도 우윳값을 올리는 ‘우윳값 인상 도미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PC 관계자는 다만 “빵 제조에 우유가 들어가지만, 빵 가격을 올릴 계획은 당분간 없다”고 말했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올해 들어 서울우유를 필두로 우윳값이 잇따라 올라간 가운데 이들로부터 우유를 납품받는 파리바게뜨도 우유 가격을 10%가량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전날 흰 우유를 포함한 우유 제품 8종의 가격을 일제히 10% 이상 올렸다.이에 따라 우유 200㎖ 제품의 가격은 종전 950원에서 100원이 오른 1천50원이 됐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우유 제조사로부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다"며 "최근 제조사가 원유(原乳)가 상승 등을 이유로 공급가를 인상해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파리바게뜨에 원유를 납품하는 서울우유가 우윳값 인상을 통보함에 따라 자연스레 가격이 올라갔다는 설명이다.업계 1위 서울우유는 앞서 올해 8월 2013년 이래 5년 만에 흰 우유 1ℓ 가격을 3.6% 올린 바 있다.이어 남양유업도 지난달 우윳값을 4.5% 올렸다.서울우유는 그러나 소비자 가격을 올려놓고 정작 '큰 손' 기업 납품 가격은 그대로 둬 일각에서 소매 소비자만 역차별한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그런데 이번에 파리바게뜨를 필두로 B2B 기업 거래 가격도 인상을 통보함에 따라 앞으로 카페나 베이커리 업계에 '우윳값 인상 도미노'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