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5일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350여 명을 초청해 잡 페어를 열고, 이 중 최대 50명을 바리스타로 채용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교육기부 국제 NGO인 JA와 이날 서울 용산전자상가에서 행사를 열고 직무 검사,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준비를 위한 이미지 컨설팅, 바리스타 직무 상담 등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타벅스 점장과 지역 매니저, 인사 담당자 등 30여 명의 임직원이 멘토로 나서 직무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마치고 이력서를 제출한 학생에 대해서는 바리스타 채용 면접도 실시한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업계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스타벅스 재단 기금 20만달러를 JA에 전달하는 한편 임직원 1000여 명이 전국 70여 개 특성화 고등학교를 방문, 1만3000여 명의 학생이 취업 상담을 받았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는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받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