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예년보다 추웠던 10월…외투·핫팩 등 방한용품 불티"
이마트는 예년보다 추웠던 지난 10월 외투와 핫팩 등 방한용품 매출이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평균 기온은 13도로 작년 10월 평균 기온인 16.4도에 비하면 약 3.4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마트 데이즈 외투 매출이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남성 다운점퍼는 매출은 30.8%, 여성 다운점퍼는 6.7% 늘었다. 아동 외투 역시 29.5%로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외투뿐 아니라 방한용품 매출도 크게 늘었다. 올해 10월 전년 동기 대비 핫팩 매출은 142.6%, 전기 히터 53.5%, 전기매트 28.9% 급증했다.

이마트는 개점 25주년을 맞아 펼치고 있는 ‘블랙이오’ 행사에서 패딩, 온수매트 등 대대적인 겨울 상품 할인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14일까지 겨울용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먼저, 보온성이 높은 거위털을 사용하면서 가격을 확 낮춘 남성용 '거위털 국민벤치코트'는 4만원 할인한 8만9000원에 판매한다.

겨울철 겹쳐 입기 좋은 경량 다운점퍼 '구스국민점퍼'와 '구스국민베스트'는 각각 3만원/2만원 할인한 3만9900원/2만9900원에 판매한다. 여성용 '구스국민점퍼' 기본형과 H넥은 행사 카드로 구매시 2만원 할인한 4만9900원에 선보인다.

멋과 보온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남성 '기모 데님팬츠'는 행사 카드 구매시 2만9900원에 판매하며, 겨울 잠옷으로 적합한 여성용 '꿀잠상의'와 '꿀잠바지'는 각각 8900원에, 상의/바지 동시 구매시 1만5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아동용 겨울 의류도 할인가에 내놓았다. 아동용 '거위털 롱점퍼'는 행사 카드로 구매시 5만원 할인한 7만9900원에 선보이며, '진짜 따뜻한 바지' 3종은 행사 카드 구매시 각 4000원 할인한 1만5900원에 판매한다.

겨울 의류뿐만 아니라 최근 인기 방한용품으로 떠오르는 온수매트 행사도 선보인다.

온수매트는 따뜻한 물을 매트에 내장된 호스로 보내 이를 순환시켜 온돌 효과를 얻는 난방용품으로, 전자파 걱정이 없어 지난해 11~12월 온수매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증가하는 등 작년부터 난방용품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마트는 온수매트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블랙이오 행사 기간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경동 나비엔과 단독 기획해 준비한 ‘온수매트 쿠션형 싱글/퀸’을 행사 카드 구매시 정가 대비 최대 25% 할인된 31만9000원/33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삼원온스파, 스팀보이 등 온수매트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10월에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겨울을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11월에도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이마트 블랙이오 행사기간을 맞아 다양한 겨울상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