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카드)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는 서울 이태원에 있는 전시 문화공간 '스토리지(Storage)'에서 '가파도 프로젝트(gapado project)' 전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2012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청과 함께 가파도 특유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보존하면서 섬을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가파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스토리지에서 진행되는 가파도 프로젝트 전시는 새롭게 변신 중인 가파도를 다채롭게 조명한다.

지하 2층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가파도 아카이브는 지난 6년 간 민감한 섬의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진행했던 다양한 조사와 그 과정에서 도출된 여러 아이디어를 누적해 만든 작품이다.

지하 2층에는 가파도 아카이브와 함께 가파도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인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ritist in Residence) 모형이 설치돼 있다.

스토리지 지하 3층 전시 공간은 영상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 가파도의 모습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복잡한 대도시인 서울 한복판에서 제주 남쪽 바다에 있는 가파도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끼고 이 섬이 간직하고 있는 생태와 문화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파도 프로젝트 초기의 고민과 가파도의 변화과정 등 프로젝트 6년의 여정도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현대카드와 가파도 프로젝트를 오랜 시간 함께 진행해 온 원오원 아키텍츠가 주관하며 내년 2월 28일까지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