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91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8.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작년 말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5천35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2조7천28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9% 줄었다.

주택사업과 토목사업은 견고한 매출을 유지했으나 최근 2년 간 플랜트 부문 신규 수주가 감소하면서 매출이 줄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조3천452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10조5천억원 대비 79%를 달성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67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수주는 2조2천43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를 공략하는 분양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며 "유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도 거점시장을 중심으로 양질의 신규 수주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