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액이 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로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보험사기 적발액은 2016년 3480억원에서 지난해 3703억원, 올해 4000억원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적발 인원은 총 3만8687명으로 전년보다 5454명(12.4%) 줄었으며 1인당 평균 사기 금액은 1034만원으로 190만원 증가했다. 허위·과다 입원 및 사고 내용 조작 등이 전체의 71.3%(2851억원)였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